ASUS ROG 엘라이 SD카드 오작동 ‘열 때문’ 인정

에이수스의 ROG 엘라이 (출처: 에이스스)

ASUS의 ROG에라이(Ally)의 SD카드 오작동 문제가 화제가 됐다.7월 12일(현지 시간)ASUS는 SD카드 리더가 특정 열 온도에 취약한 것을 원인으로 밝힌 후, SD카드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손상이 심하면 Asus에서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ASUS의 ROG에라이는 윈도(Windows운영 체제(OS)기반의 휴대용 게임기에서 지난 달 13일 글로벌 출시를 발표했다.국내에서는 5월 29일 사전 예약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ROG에라이는 밸브(Valve)에서 발매한 스팀 갑판(Steam Deck)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에서 게임을 렌더링 하는 많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나 출시되고 곧 ROG에라이는 논란에 휩싸였다.ROG에라이 내부 SD카드가 제대로 인식하지 않거나 전송 속도가 늦어지는 문제였다.ID”MrKong81″을 사용하는 한 Asus커뮤니티 포럼이 작성자는 약 2주 전에 SD카드가 인식되지 않지만 ROGELI에 다른 SD카드를 넣으면 제대로 작동한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커뮤니티 포럼에는 비슷한 문제를 경험한 다른 사용자의 불만이 이어졌다.

밸브의 스팀 데크(Steam Deck) (출처: 밸브)

사용자들은 ROG에라이에서 SD카드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온갖 추측을 냈다.일부 누리꾼은 기기의 드라이버 문제라고 추측하기도 했다.그러나, 유저의 추측과는 달리 ASUS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기기의 열 문제로 ROGELI가 오작동했다고 공식 답변을 냈다.그럼 기기의 열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CPU의 전력 소비량이 클수록 기기의 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지만 Asus는 CPU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ROG에라이는 최대 전력을 30W까지 이용할 수 있는 AMD라이젱(Ryzen)Z1익스트림(Extreme)CPU을 장착했다.ROG에라이의 CPU는 최대 15W까지 전력을 소비하는 밸브의 스팀 갑판에 장착된 AMD젠(Zen)2APU보다 전력 소비량이 큰 편이다.ASUS가 문제로 지적한 원인은 바로 SD카드를 읽는 SD카드 리더였다.SD카드 리더는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면서 메모리 손상을 방지한다.

에이수스의 ROG 엘라이 (출처: 에이스스)

그러나 ASUS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특정 열 조건에서 ROG에라이의 SD카드 리더가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SD카드 리더가 특정 열 조건에서 취약성을 보이고 발생하는 문제로 SD카드를 읽는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Asus는 특정 열 조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Asus는 과열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부 냉각팬 속도를 조정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을 벌이고 있다.하드웨어 장치의 일부인 냉각 팬들은 속도가 올라갈수록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거한다.그러나 내부 냉각팬 속도를 올릴 정도로 소음은 커지게 된다.Asus는 냉각 팬들의 소음을 최소한으로 억제한다고 언급했다.그러나 과도한 열로 이미 기기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었을 수도 있다.이를 해결하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니라 하드웨어 교환이 필요하다.내부 부품을 교환하기 위해서 SD카드의 오작동 문제를 경험한 이용자는 Asus의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기기를 Asus에 보내면 진단 후 문제가 발생한 부품을 교환한다.

ROG 엘라이 (출처 : 에이스스)

물론 ASUS의 ROG에라이는 밸브의 스팀 갑판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ROG에라이의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아쉬운 점도 일부 밝혀지고 있다.700달러(약 89만 5000원)이란 높은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IT미디어의 CNET는 ROG에라이지만 스팀 갑판보다 사용하기 어렵고 컨트롤 방식도 다양하지 않다고 평가했다.더구나 이번 부상한 SD카드 문제도 일부 소비자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ASUS는 ROG에라이 더 저렴하게 휴대용 게임기를 제작하고 있다.해당 기기는 올해 제3분기를 지나면서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IT미디어 익스트림텍(ExtremeTech)는 ROG에라이 후속작은 훨씬 성능이 좋은 SD카드 리더로 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텍 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email protected]

물론 ASUS ROG 엘라이는 밸브 스팀 데크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ROG 엘라이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아쉬운 점도 일부 드러나고 있다. 700달러(약 89만5000원)라는 비싼 가격표에도 불구하고 IT매체 씨넷은 ROG엘라이가 스팀데크보다 사용하기 어려운 데다 컨트롤 방식도 다양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이번에 대두된 SD카드 문제도 일부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ASUS는 ROG 엘라이보다 저렴한 휴대용 게임기를 제작하고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3분기를 넘겨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IT미디어 익스트림테크(Extreme Tech)는 ROG 엘라이 후속작은 훨씬 성능이 좋은 SD카드 리더로 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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